北, 비료생산 대작전으로 새해 맞이

北, 비료생산 대작전으로 새해 맞이
2015년 1월 북한 노동자들이 비료로 사용할 비료를 분배하고 있다. (우리민족끼리)

늘 그렇듯이 북한은 새해 초에 주민들에게 퇴비를 강요합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11일 데일리NK에 호영시 당국이 ‘올해 첫 운동’의 일환으로 1인당 ‘거름 300kg’을 지급하라고 호령시 공장과 기업소, 인근 감시부대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정부는 지난해 말 지역별 총동원령을 1)새해 1차 총동원 기간 설정, 2)비료 생산 지시 등으로 내걸었다.

북한은 지난해 1월 4일 퇴비화 운동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그보다 이틀 앞선 1월 2일부터 퇴비화 운동을 시작했다.

소식통은 북한 정부가 “새해 첫날부터 똥 냄새가 나도록 한다”는 안타까운 북한 주민이 많다고 전했다.

북한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비료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부족해 오랫동안 중국에서 비료를 수입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국경이 폐쇄되면서 비료 수입에 차질을 빚고 있다.

관리들은 북한 주민들이 매년 생산해야 하는 퇴비의 양을 늘려왔습니다.

실제로 호령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2021년 가구당 퇴비 150kg, 2022년 200kg, 올해 300kg을 생산하라고 했다. 한편, S학생들은 지난해보다 50kg 늘어난 1인당 200kg을 생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놓지마 v공장과 공장의 노동자들은 1인당 500kg의 분뇨를 생산하도록 요청받았다.

노동력에 관한 한 정부가 요구하는 비료의 양은 작년과 같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 정권이 요청한 할당량보다 200kg 많은 양이다.

소식통은 “당국이 해마다 비료 할당량을 늘리고 퇴비를 생산하기 어려운데 퇴비를 생산하자고 주장해 주민들의 불만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구 공무원들이 직접 배설물 생산을 감시하고 중앙정부에 보고할 것이라는 소문에 과잉 할당에 대한 불만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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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 K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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