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5 에뮬레이터 ‘KytyPs5’의 성능 최적화가 진전을 보이면서 플랫폼 게임 ‘아스트로의 플레이룸’을 4K 해상도에서 안정적인 초당 60프레임으로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아직 에뮬레이터 개발이 진행 중인 단계지만, 중앙처리장치 병목 현상을 줄이면서 실제 게임 구동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처리장치 병목 현상 개선
기존 버전에서는 중앙처리장치 성능 제한이 게임 구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프레임 속도가 일정하지 않고 화면이 끊기거나 일부 그래픽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최근 최적화에서는 명령 처리 파이프라인을 개선해 이러한 병목 현상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그 결과 ‘아스트로의 플레이룸’은 4K 해상도에서 프레임당 약 16.5밀리초의 처리 시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초당 60프레임을 유지했다.
프레임 처리 시간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점은 단순히 평균 프레임 수치가 높아진 것뿐 아니라 실제 플레이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부드러움도 개선됐다는 의미다.
RTX 5060 Ti 사용률 96% 기록
성능 시험에는 인텔 코어 i9-13900K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60 Ti 8GB 그래픽카드를 갖춘 시스템이 사용됐다.
최적화 이후 중앙처리장치 사용률은 22%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전력은 111.8와트, 온도는 61도로 측정됐다. 이전에 전체 시스템 성능을 제한했던 중앙처리장치의 부담이 줄면서 그래픽카드가 보다 높은 성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성능에 가까운 수준으로 작동
지포스 RTX 5060 Ti는 시험 과정에서 3,060메가헤르츠로 작동했으며 그래픽처리장치 사용률은 96%를 기록했다. 소비전력은 약 141.2와트, 온도는 60도 수준이었다.
전용 그래픽 메모리는 사용 가능한 7,216메가바이트 가운데 5,303메가바이트가 사용됐다. 4K 해상도에서 게임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그래픽카드 자원이 적극적으로 활용된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에뮬레이터의 중앙처리장치 병목 현상이 완화되면서 그래픽카드가 게임 렌더링 작업에 보다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플레이스테이션 5 에뮬레이션 개발은 아직 진행 단계
KytyPs5 개발은 아직 완성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다. 현재 모든 플레이스테이션 5 게임을 정상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게임에 따라 호환성과 그래픽 표현, 성능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아스트로의 플레이룸’과 같은 게임이 4K 해상도에서 안정적인 초당 60프레임으로 구동됐다는 점은 에뮬레이터의 최적화 작업이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중앙처리장치의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고 그래픽카드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은 향후 다른 게임의 성능과 호환성을 개선하는 데도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아직 실제 활용 범위에는 제한이 있지만, 이번 성능 개선은 플레이스테이션 5 에뮬레이션 기술이 점차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추가 최적화와 호환성 개선이 이어질 경우 지원 가능한 게임과 구동 성능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