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W] “포토라인 폐지 아니다” 때아닌 법원 포토라인 논쟁

김진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0/08 [12:48]

[현장W] “포토라인 폐지 아니다” 때아닌 법원 포토라인 논쟁

김진희 기자 | 입력 : 2019/10/08 [12:48]

▲ [더블유픽=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조 모씨의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법원 관계자가 포토라인를 의미하는 테이프를 지우고 있다. 2019.10.08 / 전정국 인턴기자 news@wpick.kr     ©Wpick

 

 [더블유픽=김진희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씨의 영장실질심사가 예고된 8일 오전 중앙지법에서는 때아닌 포토라인 폐지 논쟁이 벌어졌다. 조모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약 1시간 앞둔 가운데 법원 관계자들이 바닥에 붙어잇던 포토라인를 의미하는 스티커를 제거했고, 이 모습을 취재한 사진기자들이 각 소속 매체에 기사를 송고하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약 20분 후 법원 청사2팀장이라고 밝힌 관계자가 뛰어와 사진기자와의 언쟁이 벌어졌고, 해당 관계자는 법원 청사 내 포토라인 폐지가 아니라 단순히 테이프를 부착한게 오래되어 지웠다고 해명했다. 또한 다시 포토라인을 설치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기자들은 이에 대해 아까 취재할때는 어떤 말씀도 없으셨고, 저희가 포토라인을 폐지하는 거냐고 물어봤을때 그렇게 해야한다고 답하지 않았냐고 응수했다. 이에 대해 법원 관계자는 그건 차후의 얘기이지, 지금의 얘기가 아니라고 포토라인 폐지에 대한 의견을 일축했다.

 

그리고 이날 조 모씨에 대해 강제 구인장을 집행됐다는 소식에, 사진기자들은 철수를 시작하면서 분주해진 가운데 법원측 관계자가 다시 찾아 포토라인을 다시 설치해도 된다고 말하며, 사진기자와 영상기자의 간사를 찾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결국 이날 11시 좀 안되어 다시 포토라인을 의미하는 테이프가 바닥에 붙여졌고, 동생은 조모씨는 불출석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